[뉴스포커스] 대선 레이스 본격화…이재명·윤석열 '신경전'
여야의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경선에 패배한 홍준표 의원이 선대위 참여를 거부하는 등 경선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윤기찬 전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차기 대통령을 뽑는 여야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이 후보는 그간 지방행정에서 보여준 '능력'을, 윤 후보는 검사로서 27년간 법을 다룬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 여야 대진표에 대한 평가부터 들어보죠.
두 후보 모두 할 말은 하고 마는 강성 후보인데다, 국회 입성 경험이 없는 '0선' 후보라는 공통점도 눈에 띄는데요. 결국 누가 되더라도 의회 정치력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는 평가인데요?
여야 후보 선출이 확정되자마자, 양당과 두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양당은 상대 후보를 "민심이 외면한 후보" "정당성 없는 후보"라며 비판했고, 후보들은 '미래'라는 단어를 두고도 설전을 이어갔는데요. 이런 초반의 과열되고 있는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 후보 확정 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집권초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분명히 했어요?
한편, 국민의힘 원팀이 시작부터 흔들리는 분위깁니다. 윤석열 후보가 "정권 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홍준표 의원을 향해 손을 내밀었지만 홍 의원 "내 역할은 종료됐다"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대위 참여에 선을 그은 건데요. 하지만 홍 의원, '원팀 분열' 우려에는 "꼭 대선 조직에 들어가야만 원팀이 되는 거냐"며 반박하기도 했거든요. 이런 홍 의원의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또 다른 문제는 홍 의원의 낙선으로 당원들 사이에서 세대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경선결과에 불만을 품은 2030세대들의 조롱과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핵심지지층인 중장년층 당원들이 이런 2030세대 행보를 비판하면서, 세대 갈등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거든요?
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 참여할 경우, 기존 캠프를 해체 수준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얘기가 들리면서 '큰 원 팀'을 구상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갈등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거든요. 김 전 위원장의 등판 시점, 또 선대위 내 역할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대위를 이끌 경우, 선대위 합류를 거부중인 홍준표 의원과의 결합은 더욱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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